DORMITORY (SUWON)

안녕하세요. 신관B 871호에 지내고 있는 정석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저번 10월에 방역을 신청하는 글을 올렸고 최근 대대적인 방역이 있었을 때도 저희 호실에 방역 강화를 신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달 동안 바퀴벌레가 지속서 관찰되었고 근원지로 추정되는 화장실부터 현재는 호실 내에 작고 큰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기숙사가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2차례의 방역을 거쳤음에도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숙사의 방역체계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번 방역을 보았을때 호실마다 침대 밑, 화장실 하수구 쪽에 약품을 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혀 개선점이 없다는 점에서 이것보다 더 강화된 방역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조치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곧 종강이 다가오며 기숙사 사용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기숙사 측의 조치에 대한 신뢰에 의문점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강화된 방역을 통해서 학생들이 집을 떠나 생활하는 환경에 더 이상의 문제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