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MITORY (SEOUL)

 아직 기숙사 분류에 '이완근룸'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G하우스'로 입력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밤에 다소 불미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잠들어서 몰랐는데 룸메이트가 깨어 있을 무렵, 자정쯤에 낯선 사람이 방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몇 번 노크를 하다가 다시 앞방에 가서 문을 두드리고, 그러다 다시 노크를 하곤 응답이 없자 사라졌다고

합니다. 평소 1층 출입문을 잘 잠그지 않는 학생들도 있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이 부분

에 대해선 간담회 때 사감님과 참여했던 학생들이, '반드시 문 바깥에서 터치로 잠그고, 들어왔을 때는 수

동으로 잠금을 해야 한다'라고 말이 나와서, 그 때 참가했던 몇 안되는 학생들은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

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 중엔 여전히 잠금을 해놓고 가지 않아서 1층 출입문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

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담회 참석을 의무화해 공지를 하든지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룸메이트가 운영실에도 전화를 드릴 예정이지만,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자정쯤 출입한 사람이 누구인지 CCTV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저희들에게 공지해

주신 '카드출입'시스템은 언제쯤 정착이 될지 궁금합니다.

 시험기간이라 사건이 있은 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곧바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

학생들만 사는 기숙사인만큼 보안이 신경쓰이는지라 빠른 조치를 취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ㅠㅠ 아울러 학생들에게도 잠금장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공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바쁘실텐데 항상 빠른 조치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