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나는 것들 | |||||
작성자 : 홍세인 등록일 : 2017-11-27 조회수 : 6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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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2시간 거리인 곳에서 와서 쇼핑백 몇개와 백팩만을 들고 7층 복도를 헤매던 저는 본인만한 캐리어를 들고 있는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부산에서 온 그 친구는 캐리어와 산더미 만한 박스를 온몸에 이고 KTX를 타고 왔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부산과 안산. 철학과와 영상학과.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 ? 이렇게 너무도 다른 둘은 만나 한 학기간 추억을 같이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가장 의지하는 존재가 되었고, 결국 그 때를 기분 좋게 회상하며 이 영상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뮤직비디오의 제목, <요즘, 생각 나는 것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영상은 어색했지만 풋풋했던 첫 만남, 하하호호 웃으며 보낸 4개월, 그리고 여전히 그 때의 추억은 안고 애틋해하며 연락을 이어가는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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