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룸메이트와 생활하기 힘듭니다. 지금까지는 참으면서 지냈는데 최근 들어서 더 심각합니다. 룸메가 최근 들어서 늦게 자서 오후 2~3시까지 잡니다. 그리고 기숙사 안에 있다가 들어오는건지 평일에도 통금시간 넘어서 들어와서 잠이 깬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은 통금시간 넘어서 들어왔는데도 방에서 통화도 하더라고요. 분명히 저랑 룸메랑 학기 초에 서로 밤에 취침 시간도 서로 확인했습니다. 그런데도 통금시간보다 늦게 들어와놓고 방 안에서 통화를 하니까 잠을 자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룸메가 흡연자라 가끔씩 담배 냄새가 납니다. 밖에 흡연구역에서 흡연하는지, 기숙사 건물 내에서 흡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통금시간이 지났을 때 담배피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룸메이트 때문에 잠에서 깨서 이 글을 새벽 2시 45분에 쓰고 있는데 지금 룸메는 소리 키고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쓰다가 생각난건데 자기가 안일어나면서 알람 맞춰놓고 안꺼요. 덕분에 새벽에는 잠 깨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네요. 한달남아서 참으려고 했는데 곧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점점 심해지기도 해서 글 썼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방법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