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안녕하세요, 현재 기숙사 신관 A동 거주 중인 학생입니다.
 불편한 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많은 기숙사생들이 우산을 복도에서 건조하는데 이러한 우산들이 통행에 지장을 줍니다. 한 두개도 아니고 여러개의 우산이 복도에 나와있으니 서로 맞은편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비켜서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또한 일직선으로 복도를 지나지 못해 이리저리 돌아가는 일도 잦습니다.
 이러한 불편도 꽤 크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 문제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복도나 계단에 장애물이 있으면 대피에 방해가 되므로 기숙사 생활수칙에도 이를 이유로 우산을 복도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나 '이정도는 어겨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QnA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건의드리고 싶은 것은 우산 건조 관련 생활수칙에 대해서 기숙사생들이 상기하거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홍보나 알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함께 되어 호실 내부에서 우산을 말리는 것이 당연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복도 사진을 같이 첨부합니다. 항상 기숙사생들을 위하여 힘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