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냉방에 관련하여 한말씀드리고 싶은데요..일단 단도직입적으로..야간에 너무 덥습니다..밤에 잠을 자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의자의 소재도 뭔가 너무 더운 소재라 그냥 앉아만 있어도 엉덩이랑 등에 땀이 찹니다..

밤에는 덥지않다 생각하여 안틀어주시는것 같습니다만..기준온도 이상일 때만 틀어 주신다 하시는데, 그 기준온도를 재는 온도계는 어디에 있는것입니까?

사실 기숙사라는게 사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인데, 사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에는 온도계를 찾아볼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창문 열어놓고 있으면 그리 덥지 않을것이다라고 하실수 있으실것 같은데..창문을 한쪽만 열어놓으면 통풍이 잘 되지않습니다..

적어도 바람이 들어오는 공간이 있으면 나가는 공간이 있어야 통풍이되는데, 방충망도 한쪽 밖에 달려있지 않고, 덥다고 양쪽 반반씩 열어놓으면 모기들이 들어오고..상대적으로 방충망없는 쪽에 생활하는 사생들은 더움을 더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냉방에 관해선 사생에 대한 복지가 너무 열악하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에어컨에 냉방 세기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것도 아닌데, 춥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끄고, 덥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켜놓으면 되는거니까 별로 덥다 느끼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반론의 여지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계절에 비해 매우 습한 여름날씨에 불쾌지수를 높이는 습기를 제거하는데 에어컨이 도움이 된다는것도 사실입니다..빨래건조 역시 방내부에서 해야하는 상황에, 그 불쾌한 습기란 이루 말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방문을 열자니 벌레가 판을 치고..

아무리 에너지 아끼고 그런것 좋지만..저희가 낸 돈에 냉방비는 없는것입니까? 너무 야박하다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제 기억에는 예전엔 기숙사 냉방이 잘되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는데...지금은 그 반대가 된것 같습니다..

야간냉방에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기숙사비도 점점 비싸지는 판에..아무리 물가가 높아지고 했다지만, 이런 사소한 복지가 유지되기는 커녕 안좋아지면 정말 뭔가 억울할것 같습니다

이에 건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