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전 장기입사자로 2학기까지 지내려고 당초 신청을 했었고

층변경에 대한 조사에선 제 호실에서 움직이고 싶지 않아

변동없게 해달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2층으로 배정이 나 있네요.

장기입사자 다수가 규약을 어겨 봉룡학사 운영에 큰 차질이

생겼을 줄은 압니다만,

그렇다면, 희망 층에 대해 다시 조사를 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층보단 8층까지 못쓴다면 9층이 나을뻔 했습니다.

더군다나 7층에서 2층이면, 홀수층에서 짝수층입니다.

장기입사 규약을 어긴 사람들에 대한 패널티는

제가 뭐라 못하겠지만,

1학기 입사 전 봉룡학사장님이 장기입사자 혜택을 공지했었고,

그게 지켜질꺼라 생각하고 입사한 거 아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지금 장기입사 조항을 준수한 사생들은 피해를 본 꼴이

아니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점에 대해선 정말 유감입니다.

도대체 장기입사자의 혜택이란 게 뭘까요.

전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입사한 호실이 퇴사할때까지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입사자들 중 몇몇 혹은 다수 때문에 왜 다른 사람까지 피해를 봐야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랫글 읽어보니, 장기입사자들에 대한 혜택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한 적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규칙이든 간에 그런 공지를 하신 건 사실입니다.

그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든,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는 것인건 간에요.

일종의 봉룡학사와 장기입사자 사생간의 약속이었습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어겨도 된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봉룡학사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 ( 장기입사자 도중 퇴사)을

한 건 패널티까지 적용하는데, 봉룡학사가 장기입사자, 혹은 사생에게

약속한 건 양해해 달라, 어쩔 수 없다, 요번 일과 같이 장기입사자들이

우수수 퇴사하는 바람에 차질이 생겼다. 이해해 달라...

이런식입니다.

공식적인 사과 공지 하나 없습니다.

장기입사 준수자로서 좀 푸념아닌 푸념을 해봤습니다

이제 와서 제가 배정된 호실이 바뀔 거 같지도 않고 말입니다.

글세요, 제가 말 한 게 또 대부분 \'오해\'일수도  있겠지요.

여튼, 각설하고, 신관 4인 4실의 경우,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7층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다음주 금,토 연속 시험이 있는 관계로 짐을 미리 싸놓는다해도

입사 초, 자리를 움직이지 않을 거란 생각에 꽤 많은 짐들이 존재하는데

미리 짐을 싸놓는다 해도 도저히 어렵게 됐습니다. 그래서, 1일 연장한

방 값에 대해선 지불을 하고, 제 호실에서 하루 더 묵게 해줄 순 없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6월 20일 정오부터 하계방학 개사를 한다해서

입사신청을 해놓으려고 하는데, (키도 받아 놓구요)

연장한 상태서 입사신청을 해도 괜찮을지도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