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안녕하세요.

현재 신관에 살고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의관에서 한학기에 85만원을 내고 살았는데

이번학기에 신관이 생기면서 의관 TO가 줄어 신관 2인실에 살게되었는데 두배가 넘는 172만원을 냈습니다.

대학원생의 경우 기존 지관에 있던 약간의 TO와 의관이 외국인관이 되면서 TO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대다수의 내국인 대학원생은 신관으로 배정받게 되었는데 그 금액이 연구실에서 받는 생활비보다 더 많습니다.

취업해서 돈벌 나이에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취업을 포기한 상태에서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힘든 입장이구요.

이번학기 신관에 배정된 저희 연구실 사람들 중 저만빼고 모두 입사를 포기한 것도 그때문입니다.

제가 기숙사에 바라는 점은 예전과 같이 지관이나 인관에 대학원생의 TO를 약간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됐을때 통금시간은 1시부터 5시까지인 점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이번 방학때도 의관, 인관, 지관을 신청했는데 떨어진 것을 보니 대학원 생은 방학때에도 인관과 지관에는 선정하지 않으실 생각이셨던것 같습니다.

Q&A에 질문이 올라와 인관과 지관에 선정을 생각하신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예전과 같이 방학때에는 어느곳에나 신청이 가능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방학때 방이 남는다면 굳이 그곳을 신청한 대학원생을 입사제외시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학부때부터 지금까지 7년 12학기째 기숙사에서만 살았는데 기숙사비 문제로 기숙사와 자취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남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