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룡학사

항상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셔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입사때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아침식사때문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양식/한식을 선택하여 먹는 것에 강제성을 두고있죠..

그 강제성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보통 한개의 식권으로 배급되는 양이 식사로 충분하겠지만,두가지를 선택하고 싶은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한 사람이 식권을 2개 내고 양식, 한식을 모두 먹는 것이 식당 운영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의문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현 체재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만약 문제가 없다면 아침 양식에 우유 2개를 배급하지 않고, 식사를 몇번 또는 몇 사람이 하는 셈치고 식권을 우유로 교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경우가 가능하다면,

조식 원가를 높일 필요도 없고 중식과 석식의 원가도 유지할 수 있는것 아닌지요.

조식 원가를 높여 질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지만, 한편으로 중/석식의 질이 낮아진다고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중/석식을 이용하는 학생이 조식을 이용하는 학생보다 많고, 보통 아침식사는 부담스럽지 않게 하니까요..

저의 의견은 이러합니다만, 게시판을 이용하지 않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몇명의 의견으로 체재가 자꾸 바뀌는 것 같아 많이 혼동스럽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식사와 관련해서라도 설문조사를 시행하실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신관 개방 이후로 여러 문제를 해결하시느라 바쁘실테데 학생들의 작은 의견에도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