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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룡학사 | Q&A 게시글의 상세 화면
[] 기숙사 통금에 관해...
번호 : 615 등록일 : 2009-03-14 조회수 : 2832 작성자 : 임**
제목 없음

  안녕하세요. 기숙사 통금이란 것은 제가 1학년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적용되어 온, 봉룡학사에 있어 오래된 규칙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때도 물론 통금에 대해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졸업할즈음이 되보니 앞으로 봉룡학사를 이용할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건의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우리학교 기숙사의 통행금지는 새벽 1시이며, 네시간 후인 새벽5시에 문을 열어주는 체제입니다. 즉, 새벽1시~5시 사이엔 들어갈수도, 나갈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이유로는, 경비 치안 및 기숙사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것인데, 저는 전적으로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새벽 1시 이후 사생들을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면, 그 시간에 자고 휴식을 취해야 할 사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과, 경비하시는 분들의 휴식도 그 이유가 될텐데요. 우선 전자의 경우, 통금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생들의 에티켓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숙사생활을 몇년간 해봤지만 그것이 통금을 해야될 이유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복도에 사람이 지나가는 것 자체가 피해가 된다면 새벽 1시 이후엔 복도조차 통행해선 안되는 것 아닐런지요. 후자의 경우, 경비하시는 분들에 관련된 것인데, 경비하시는 분들이 교대로 서신다면, 혹은, 총체적으로, 기숙사 출입문에 스마트 카드제를 도입한다면 해결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즉, 사생증이 단순히 식사시간에 사생임을 알려주기만 하는 용도로 쓰이기 보다는, 칩을 달아서 출입증으로도 겸용할 수 있게 한다면 외부인의 출입을 지금보다 더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보안면에서는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납득이 안되는 것은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차별아닌 차별대우라는 것입니다. 대학원생의 경우엔,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다보면 시간에 맞춰 못 들어올 수도 있어서 그런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학부생은 그렇게 생각해줄 수 없다는 것인데요, 제 생각엔 학부생이든 대학원생이든, 기숙사에서 만큼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할 성균관대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생역시, 도서관에서 과제나 프로젝트 등으로 새벽 1시 이후로 공부할때가 많습니다. 비사생과 같이 할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새벽 5시까지 밤을 새야할때도 있습니다. 비단 시험기간 그 2주만 밤새서 공부하는 사생들 뿐만 아니라, 한 학기를 자신들의 꿈을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생들도 분명 있다는 것입니다. 통금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준다면 그게 진정 기숙사생을 위하는, 성균관대의 발전하는 학부생을 위하는 행동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숙사는 사생들에게 \'집\'같은 공간입니다. 숙제 때문에 좀 늦었다고 벌점부과하고 들여보내주시는 건 슬픈 이야기 같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다른 사생분들께서도 조금씩은 가지고 계실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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