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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기숙사의 이점
번호 : 142 등록일 : 2012-11-23 조회수 : 2782

기숙사의 이점

 

처음에 학교에 입학할 당시에 저는 집이 편하고 통학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통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OT를 갔다 오고 나서 바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OT를 하는데 하루종일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너무 피곤해서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에도 제대로 친해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이후 바로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했고, 저의 선택은 먼저 지관이었습니다. 남자만 사는 곳이라 좀 삭막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가격도 싸고 시설도 가장 좋고, 지관 신관 모두 다 살아본 저에게 있어서 남자 기숙사의 그 편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관은 일단 좀 시간이 지나면 성적의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1학년인 학생에게 1학기는 무조건 지관을 선택하는 것이 돈도 아끼고 좋은 시설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식 입학하고 나서 LC단위로 행동하는 저희 학교특성상 모임이 많았는데 기숙사에 사니 모임에 자주 참석할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질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LC도 나중에 가면 기숙사생 그룹과 통학 그룹으로 나뉘는데, 보통 지방에서 많이 오는 성균관대학교는 기숙사생이 많기 때문에 기숙사생 그룹이 통학그룹보다 더 활발한 모임을 가져서 더 결속력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나오는 식단은 기숙사생에게 값이 싸고 종류가 다양하고 음식이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기에 기숙사생은 1일에 몇 식을 먹을 것인지 결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면에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들어오면 1학년인 학생은 대부분 선배와 같이 한방을 쓰게 되는데 룸메이트랑 친하게 지내면 얻을 것도 많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조언은 프레시맨 가이드가 주는 도움과는 별개로 사소한 것 까지 또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게 까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면 기숙사 생활에 관해서 조언을 얻을 수도 있고, 저의 경우 프레시맨가이드가 3학년이여서 1학년과정에 관한 자료를 많이 못 얻었는데, 룸메이트가 2학년이다 보니 1학년 과정에 관한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체생활을 한 적이 거의 없어서 단체생활을 할 필요성을 많이 느낀 것이 처음 룸메이트를 만났을 때 별로 많이 친해질 수가 없어서 서로 어색해했던 때입니다. 지금은 친하지만 처음엔 다른 친구들처럼 룸메이트와 쉽게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1학기를 지내고 이번학기에 들어서는 단체 생활에 벌써 적응을 했는지 금방 친해졌고, 앞으로의 단체생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통학을 했으면 시간낭비도 심했을 것이고, 여러 친구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을 것이고, 식권을 구입할 수 있는 지금 식권도 더 비싸게 샀을 것이고 등등 많은 이점을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기숙사에 살면서 또 이 수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기숙사의 이점에 대해 느끼는 바가 큽니다. 학생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봉룡학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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