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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생활수기 응모작 - 김희영
번호 : 80 등록일 : 2012-11-23 조회수 : 1918

 

두려웠던 첫 시작은 행복한 마무리로!

 

 

2012년 편입학으로 들어온 전, 학년은 3학년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두렵기도 했던 학교와 기숙사 생활이 룸메이트인 정수진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제 룸메이트의 나이는 저와 같은 23살 이었지만 4학년 신소재공학부인 친구로 어리버리한 저에게 입사신청에서 부터 기숙사 식당이용등 많은 규칙들을 친절히 설명해주어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이서 같이 생활하는 방이라 부딪힐 일도 많고 특히 전 1시 전에 취침하는 편이고

룸메이트는 3시쯤 취침하는 편이라 처음엔 맞추기 어려웠는데 저 때문에 일찍자게되고

그만큼 일찍 일어나게 되어 아침에 시간이 많이 생겼다고, 고맙다는 말을 했던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전 그거보다 얻은데 훨씬 더 많은데^^

 

동갑이라 청소같은건 더럽다 생각될 때 먼저 치우자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 맨날 노느라 바빴고 룸메이트가 거의 청소를 담당한거 같아 많이 미안해집니다. 그러면서도 왜 청소 안하냐고 싫은 말 한번 안했고, 밤을 새고 들어와 오후까지 자고있을 때도 잠에서 깰까봐 어두운 방에 불도 안키며 컴퓨터를 하는 모습에 더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 기숙사 생활로 많이 외롭고 가족의 정도 그리워했던 저에게 시험기간엔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과일쥬스와 쵸콜렛을 한웅큼 사줬을 땐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고 같이 외식을 하는 날엔 주변 맛집도 소개해주고 저의 고민거리를 들어주며 상담도 해주고 자신의 여행얘기를 해주며 여러가지 팁도 조언해주며 항상 제 친언니가 있었으면 이렇지 않았을까? 란생각을 하며 많이 기댔던 것 같습니다.

 

현재 2학기 기숙사 생활이 시작되고 새로운 룸메와 새로운 방에서 지내고 있는데

20살 동생인 룸메이트와 살게되니 1학기 때 룸메이트가 날 많이 배려해주고 조금의 피해라도 갈까봐 많이 조심했다는게 이제서야 크게 느껴져서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전 룸메이트와는 같은 예관 이지만 층이 달라서 가끔 보는데 그 때마다 옛날 고등학교 ?? 친구를 만난 것 처럼 많이 반갑고 오랜시간 얘기를 못하는데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기숙사에 살다보면 룸메이트와 마음이 맞지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꽤 있는데 반해

전 처음 경험했던 성균관대 기숙사 생활에서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 많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기억만 남아 이번과 다음 룸메이트들과 같이 살게 될 날들도 좋은 일들만 일어날 거 같은 기대감에 미소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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