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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생활수기 응모작 - 문정빈
번호 : 77 등록일 : 2012-11-23 조회수 : 1889

친구가 생겼어요

 

 

제목 그대로 봉룡학사는 내게 친구를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다. 나는 낯을 많이 가려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고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대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런 성격을 고쳐보고자 학교에서 1시간이 걸리는 집을 떠나 기숙사 신관으로 들어가게되었다. 신관중에서도 나는 더 많은 사람을 억지로라도 만나보고 싶어서 4인 1실을 선택하게되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올때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 같은 방이되면 어떡하지? 성격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같은 방이 되면 어떡하지? 룸메이트가 결벽증이 있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행이 3명의 룸메이트들은 형1명을 빼고는 다 동갑이었고 성격차이로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고 나보다 더러우면 더러웠지 결벽증이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렇게 나는 3명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여기까지도 나는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의 행운은 여기서 끊이지 않았다. 룸메중 1명이 동아리의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그 동아리는 정말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는 선배나 동기가 없어 가입하길 꺼리고 있는 동아리였다. 그 곳에서 한학기 동안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이 나에게 찾아온 두 번째 행운이었다.

 

세 번째 행운은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 동아리 말고도 정말 하고싶었던 활동이 딱 한가지 더 있었는데 동아리 동기중에서 그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같이 활동을 하게 된 것이 내게 찾아온 세 번째 행운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거아닌 그저 일상적인 일 일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내가 기숙사 신관 234호에서 그 룸메이트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절대 얻을 수 없었을 일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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