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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생활수기 응모작 - 유동호
번호 : 21 등록일 : 2011-12-13 조회수 : 1959

[ 새로운 기숙사와 새로운 도전 ]

 

“ 넌 맨날 성적이 이러니? ”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저는 집에 성적표가 날아오면 매일 듣는 소리였습니다. 항상 성적은 2.xx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혼자 자취를 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 어떤 누구에게도 제한을 받는 일이 없었고 저 하고 싶은 데로 살면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는 시간도 불규칙하고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술을 먹고 노는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 동안의 대학생활을 지내고 있을 때, 학교에 새로운 신 기숙사가 완공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잡고 기숙사에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신관 기숙사가 완공되고 기숙사에 입사해서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혼자 생활을 했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같이 생활 한다는게 너무 불편하고 트러블도 많았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한달 뒤에 룸메이트와 싸워 기숙사 운영실에 불려가서 상담을 받고 훈계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속에서 저는 저 자신을 통제하고 좀 더 공부하는데 익숙한 생활로 변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7시에 일어나서 지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아침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식사는 기숙사 식당에서 먹으면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량도 크게 줄어들면서 건강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항상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기숙사에 들어오는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통금 시간 없이 저의 마음대로 귀가시간이 정해졌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해진 시간 때문에 제가 좀더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불과 한학기만 했는데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저 사는 환경만 자취에서 기숙사로 바뀌었을 뿐인데 저의 의지와 맞물리면서 성적이 평점 C급에서 A급으로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은 2년동안 계속 되었고 졸업할 때는 기업에서 장학금과 용돈을 받으며 삼성에 취업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에 제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지금의 제 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물론 자신이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면서 학업을 할 수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대의 젊은 청년들은 어느 정도 규제와 단체 생활을 할 수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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