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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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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기숙사 생활, 그리고 현재의 나
분류 : 번호 : 256 등록일 : 2017-11-27 조회수 : 1115

1
더 이상 찢어지지 않는 다리
꾸준히 노력하면 유연해질 수 있을까

요가는 마치 인생과 같다
될 사람은 되고
안될 사람은 안 되는
인생의 진리처럼

그래도 그 속에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우리
그래서 오늘도 다리를 찢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 취미강좌 필라테스 수업을 마친 후 -

2


색이 물든 단풍잎이
기숙사 가는 길을 밝힌다

누군가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
누군가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취업을 위해서

저마다의 모두 다른 이유가 있지만,
각자의 힘든 하루를 마치는 모든 학생들에게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계절의 선물

- 색이 물든 계절 -

3


즐거운 술자리가 끝나고
터벅터벅 기숙사 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가로등 불빛
두 갈래인가 세 갈래인가

취기를 거두려 기숙사 앞 벤치에 누워본다

가만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별들이 움직인다
아주 빠르게

내가 움직이는지
진짜 별들이 움직이는지
술이 나를 이긴건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 한 대학생의 술버릇 -

4
어쩌자고 이렇게 밥이 맛있는가
내 다이어트는 시작한지 하루뿐인걸……

- 기숙사 밥을 먹는 학생들의 생각 -

5


어느 날과 같이 평범한 하루
밤 열두 시에 기숙사에 같이 사는 친구에게 온
익숙한 문자 한 통
“통금 전에 야식 먹으러 갈래?”

그렇게 나는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탔다
친구가 사는 3층에 멈추던 그때,
그때로 시간이 다시 돌아간다면 가만히 있었을 텐데,

하지만 그때의 나는 친구를 놀리고 싶었고,
엘리베이터에 숨었던 나는
그녀를 놀래 키고 말았다
그녀는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

나는 무안하지 않은 척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등 뒤로는 식은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모른다

- 엘리베이터의 그녀 -

6


함께 사는 친구와
마주앉아 밥을 먹는다

타지의 외로움도
함께 위로하는
서로

– 동고동락 -

7


현재의 나는 대학교 3학년
그리고 나는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를 마치고 기숙사 방에 도착하면
오늘도 한마디도 안 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
뿌듯하면서도 외로운 순간

그 순간 룸메이트가 방에 와서 말을 걸어줄 땐
나도 모르게 함박웃음을 짓게 된다

하루 종일 누군가와 말할 틈 없이
공부하는 나에게
유일한 말동무가 되어주는 룸메이트

룸메이트와 함께 살 수 있어서
고마운 순간

- 고시 공부 -

8


오랜만의 가족과의 외식
기숙사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상에 오르는 싱싱한 방어

기숙사 합격한 덕에
부모님 걱정도 덜고
부모님 지갑도 방어

좋은 소식과 함께 하는 방어 한 점에
방언이 술술

행복한 밤

- 방어 -

9


너무 화려하지도 않게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은은한 가로등은

오늘 하루도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불빛

고궁과 함께하는 우리의 기숙사 마저
가로등의 불빛 따라
고즈넉한 분위기에 물들어간다

– 가로등 불빛 아래 -

10
내가 너를 자꾸 찾는 까닭은
너가 항상 그곳에서 나를 반겨주고
나를 보듬어주기 때문일까

- 기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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