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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룡학사 그것이 알고싶다. 미스터리 돌미터리(Mystery Dormitory)
No : 228 Date : 2016-11-24 Views : 2250

봉룡학사가 그것이 알고 싶다 미스터리 돌미터리(Mystery Dormitory)

2016312177 성동섭


오늘은 봉룡학사에 사는 주인공(성동섭,20)의 사연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미스터리같은 돌미터리 즉 기숙사에 대해 많은 것을 파헤치기 위해 저희 제작진은 나서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때부터였는지도 모릅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처음 기숙사를 경험한 날부터 말이지요.
먼저 그를 만나보기 위해 기숙사에서 중요한 주인공 방으로 가보았습니다. 항상 방이 정해질 때는 두근거리고 몇 층인지에 따라 희비가 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높은 층일수록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방에 도착하여 그에게 봉룡학사의 구체적인 방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동섭(주인공): 네 안녕하세요. 저는 1학기에는 지관에서 살았고 현재 신관 2인실 1055호에 살고 있는 성동섭입니다. 먼저 1학기 지관과 2학기 신관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신관과 지관에서의 생활은 대부분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신관은 방안에 있는 데에 비해 신관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안쪽에 있습니다. 이 차이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밖에 있으면 나갈 때 조금 귀찮을 수도 있고 추워서 나가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안에 있으면 청소아주머니가 아닌 저희가 청소를 해야 하는데 이는 정말 만만치 않게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화장실은 자주 더러워지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항상 서로 조심하고 깨끗하게 쓰자고 해야 합니다!!
이제 저희 방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청소에 대해서 입니다!! 예상외로 방이 정말 빨리 쉽게 더러워집니다. 물론 저와 룸메이트가 더러운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보통 청소를 서로서로 눈치를 보면서 하지 않습니다. 사실 둘 다 귀찮은 것이지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룸메이트와 확실히 정했습니다. 적어도 2주에 한번 씩은 청소를 하자고 말입니다. 솔직히 일주일 만에도 충분히 더러워지기는 하지만 그렇게 자주할 각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주일에 한 번씩 한명은 쓸기 담당 한명은 걸레로 닦는 역할을 하여 청소를 합니다. 정말로 많은 먼지가 나오고 볼 때마다 이런 것과 같이 살았을 생각을 하니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청소를 하면 정말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아 그리고 청소를 할 때 창문과 대문을 활짝 열어놓은 상태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먼지를 신발장에 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이점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신발장을 가장 깨끗이 청소해야합니다. 대문이 닫히면서 그 먼지가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죠. 쓸고 닦은 게 수포로 돌아가는 행위입니다. 2주에 한번씩 룸메와 청소를 하면 룸메와 친해지기도 하고 방도 깨끗해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위입니다~

둘째로 소음입니다. 기숙사는 전부 같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기숙사에는 늦은 시간에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쳐도 될 정도로 방음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가장 문제 중 하나가 늦은 시간에 복도에서 전화를 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별로 안 들릴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들립니다. 그러니까 늦은 시간에 소음행위는 서로서로 지켜서 괜찮은 기숙사를 만들어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룸메이트에게도 피해가 가므로 더 조심해야겠죠?

세 번째로 기숙사에서 지켜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술을 반입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막 성인이 되고 술을 자주 마신다고 해서 술이 절대 방 안까지 들어오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술을 방안으로 들고 왔을 때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사항입니다. 실제로 기숙사 안에서의 음주행위는 벌점 10점을 받아 퇴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숙사에는 통금시간이 있습니다. 1시 인데요. 1시에 못 들어오면 5시에 다시 기숙사가 열리기에 꼭꼭 조심하셔서 추운날씨에 밖에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못 들어온 경험이 많았기에 못 들어왔을 때 서러움을 압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기숙사에 답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주인공의 말만 들어보면 봉룡학사 이곳은 지킬 것만 많은 감옥 같은 존재 같아 보입니다. 과연 무엇이 주인공에게 매력이 되어 기숙사에 들어오게 했을까요? 저희는 신관 기숙사를 둘러보며 기숙사의 좋은 점에 대해 다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성동섭(주인공): 많은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희 기숙사가 정말로 좋습니다. 기숙사에는 많은 좋은 점이 존재합니다.

첫째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영양조리사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시는 단돈 3000원 대의 저렴한 기숙사 식당입니다. 이 기숙사 식당은 명륜캠퍼스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좋은 점 첫째로 위치입니다. 기숙사 식당은 딱히 옷을 갖춰 입지 않고 가도 지하에 있기 때문에 위치상으로도 좋습니다. 둘째로는 비용입니다. 일단 저희는 학생이어서 돈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밖의 음식들은 적어도 6000~8000원 정도는 줘야 밥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용상으로 두 세배는 훨씬 싼 것이지요. 셋째로는 맛과 영양입니다. 기숙사 식당의 메뉴는 다양합니다. 적어도 2개고 3개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맛없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항상 밥이 맛있고 또한 영양면에서도 휼륭합니다. 영양사분들이 식단을 짜주시는 덕분이지요. 인심도 좋습니다.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일부는 안 되지만 대부분의 반찬은 더 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상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넷째로 간식제도입니다. 기숙사 식당에서는 3시에 간식 또한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점심을 못 먹으면 3시쯤 출출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 기숙사 식당의 아주머니들은 라면을 수준급으로 잘 끓이십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가장 부족한 과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부족한 저희에게 정말 좋은 간식 제도인 것 같습니다. 네번째로 특식 제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제도 중 하나입니다. 특식일 때는 정말 맛있는 간식이나 밥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짜장면, 볶음밥 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파스타도 정말 맛있엇네요~. 네 번째로는 통큰 야식입니다. 저희 기숙사에서는 통큰 야식이라고 식권 4개를 쓰면 푸짐하고 맛있는 닭을 먹을 수 있습니다. 엘씨원들과 같이 나눠 먹으면 맛이 더 좋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가장 감동받은 것 중 하나인데, 생일을 챙겨주는 이벤트입니다. 저희 엘씨원이 10월 달에 생일이 있었고 10월 달의 생일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생일상을 같이 먹은 적이 있습니다. 케이크도 주시고 푸짐한 생일상도 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생일 노래를 불러주고 다 같이 푸짐하게 나눠먹은 기억이 아직도 남습니다.

 

둘째로 취미활동 강좌입니다.
저희 기숙사에는 사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취미활동강좌를 개
설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학기 때 바리스타 강좌를 신청하였으나 아쉽게도 인원이 너무 적어 폐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진짜 값싸고 괜찮은 활동이라고 합니다. 출석률이 일정이상 되면 강의료 일부가 환급도 됩니다. 제 엘씨원 중 한명은 요리강좌를 배우고 있는데 진짜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세 번째로 값싼 헬스입니다.
기숙사에만 살면 건강이 정말 안 좋아질 수 있는데요. 운동을 하기에도 의지가 없으면 힘듭니다. 하지만 기숙사 헬스장에 얼마를 주고 다니면 의지도 조금 더 생기고 다른 곳보다 값싸게 좋은 헬스장을 다닐 수 있습니다. 헬스장이 너무 싸기에 안 좋을 것 같다의 편견과는 다르게 헬스장에는 트레이너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제가 배운 꿀 팁은 친구와 같이 신청하면 의지가 더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신청은 항상 그 전 월에 받습니다. 의외로 경쟁률도 있으니까 유의해서 신청해야합니다.

네 번째로 빠른 수리입니다. 기숙사에 살다보면 물건이 부서질 때도 있고 하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이를 빨리 고쳐줘야 한다는 점이지요. 저는 실제로 1학기 때 의자가 고장난 적이 있습니다. 큰 걱정을 했고 큰 불편함도 생겼습니다. 그 때 봉룡학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제가 지금 격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자 그 다음날 의자를 바로 새것처럼 고쳐주셨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랜선에 문제가 있다 등 많은 부분에서 빠르게 즉각적으로 도움을 주신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숙사에서 가장 좋은 점, 바로 새로운 인연 룸메이트입니다. 룸메이트는 거의 식구입니다. 같이 살기 때문에 더욱 친해지기 쉽고 좋은 인연이 됩니다. 저는 룸메이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일단 제 룸메이트는 사정이 있어 24살의 나이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룸메이트는 제가 청소하자고 하면 같이 하고 학업부분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같은 1학년이다 보니 모르는 것이 생기면 서로서로 물어보며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기숙사에는 술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출출할 때는 치킨과 콜라 어느 날은 맥도날드에서 배달을 시키며 같이 밥을 먹기도 합니다. 같이 야식이나 밥을 먹으면서 룸메이트와 많이 친해질   있었습니다. 소중한 룸메이트였기에 서로 매너를 잘 지켰습니다. 룸메이트는 담배를 피우고 항상 냄새를 지우고 오려고 노력했고, 저는 늦은 밤에 스탠드를 켜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룸메이트가 나이가 있다 보니 경험에서 나오는 도움되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서로 털어놓으며 힘든 일을 극복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숙사가 제게 좋은 인연을 준 것 같아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듣고 보니 기숙사인지 살기 좋은 파라다이스인지 정말 미스터리한 돌미터리다라고 생각됐습니다.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바로 기숙사 뒤에 있는 조직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어떤 조직일까요? 저희 제작진은 주인공에게 그 조직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성동섭(주인공): 기숙사 뒤에 있는 조직은 바로 사생회입니다!! 기숙사 학생 단체인데요. 기숙사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벤트를 몇 번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학기에 저는 외국인과 함께 피자를 먹을 수 있는 활동도 하고 시험기간에 간식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누가 이 활동을 하는 것 인지 모르는데 사생회 학우들이 저희 모르게 정말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게는 몇몇의 사생회 친구들이 있는데요, 열심히 사생을 위해 일하는 게 보여 항상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저희 제작진은 취재를 마쳤습니다.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성동섭(주인공): 마지막으로 봉룡학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경비아저씨 영양사 사생회 등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여 좋은 기숙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있고, 민족 대성균관대학교에 걸맞는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이상 주인공과 함께 봉룡학사가 알고 싶다는 취재를 마쳤습니다. 주인공은 처음 저희에게 미스터리 돌미터리(Mystery Dormitory)라는 제목으로 사연을 보내왔는데요. 이렇게 좋은 기숙사가 있나 정말 미스터리 했습니다. 이상 “미스터리 돌미터리 봉룡학사가 알고 싶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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