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냉방 중단을 시작했으나 제 의견으로는 냉방 중단 시기가 다소 이른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더라도 아직까지 낮에는 바깥 온도가 너무 뜨겁다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G-house의 경우, 적어도 차도 쪽 방향의 호실은 어떤 이유 때문인지 실외온도보다 더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숙사의 창문은 바람이 통하는 구조가 아니라서 온도를 내리는 것은 오로지 에어컨에만 의존해야 했습니다. 또한 남향의 경우 일조시간 내내 햇빛이 비치는 구조입니다.

그나마 아침, 저녁으로는 찬 공기가 들어와서 견딜 만 하지만 낮같은 경우(이르면 11시~해 지기 전)까지 정말 더워서 이게 과연 돈 주고 사는 기숙사가 맞는지 의심이 되는 바입니다.

에너지 절약과 정부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숙사의 서비스는 학생들의 만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냉방을 중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특히 다음주부터 난방공급을 한다는 것은 자원낭비입니다.

시간을 제한해서 냉방공급을 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특히 이번 주가 중간고사 기간인데 지난 주말 냉방이 없는 기숙사는 정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하루 빨리 사생들의 기숙사 생활의 만족도를 위해 시정해주시기 바랍니다.